[사진]MBC '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처

25%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에도 누리꾼들의 관심 순위에서는 상위권에 랭크되지 못했던 MBC TV 주말극 '내 딸 금사월'이 유재석의 카메오 출연으로 단숨에 인터넷 화제의 중심에 섰다.

1일 CJ E&M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콘텐츠파워지수(CPI)의 11월 셋째 주(16~22일) 순위에서 '내 딸 금사월'이 전주 대비 16계단 뛰어오른 9위에 올랐다. CPI지수는 220.4를 기록했다.

유재석은 '내 딸 금사월'의 지난달 22일 방송에서 해더 신(전인화 분)의 수행 비서로 카메오 출연을 했다.

그는 MBC TV '무한도전'이 바로 전날 방송한 '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에서 '내 딸 금사월' 제작진에 경매 최고가 2천만 원에 카메오 배우로 낙찰됐다.

'무한도전'은 이날 방송으로 CPI 순위 2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1계단 뛰어오른 성적으로, CPI지수는 245.4.

'내 딸 금사월'은 주요 포털 온라인 기사 클릭수를 기준으로 화제성이 높은 콘텐츠를 측정하는 '뉴스 구독자수'에서는 8위, 누리꾼들의 관심, 관여도가 높은 콘텐츠를 측정하는 '직접 검색자수'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유재석의 카메오 출연은 '내 딸 금사월'의 29일 방송에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유재석의 1인 3역 활약에 "출연료 2천만원이 아깝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의 출연료는 기부된다.

한편, 11월 셋째주 CPI지수 1위는 tvN '응답하라 1988'이 차지했다. 전주보다 1계단 뛰어오른 성적으로 CPI지수는 286.8.

'응답하라 1988'은 특히 몰입도가 높은 콘텐츠를 측정하는 '소셜버즈' 항목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KBS 2TV 월화극 '오 마이 비너스'와 MBC TV 수목극 '달콤 살벌 패밀리'가 시작과 동시에 각각 4위와 8위로 순위에 신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