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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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7년차 베테랑 배우부터 로봇같은 '발연기'를 선보였던 아이돌 출신까지 연기에 대한 열망으로 뭉친 이들이 배우 박신양으로부터 연기수업을 받는다.

tvN이 오는 2월 선보이는 '배우학교'는 박신양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예인들에게 직접 연기 교육을 하는 모습을 담는다.

박신양은 과거 러시아 '쉐프킨 연극대학교' '슈킨 연극대학교'에서 연극을 공부한 '해외파'. 현재는 장학회를 설립해 멘토링과 등록금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2013년 영화 '박수건달' 이후에는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

'학생' 출연자는 영화배우 이원종·박두식·심희섭, 가수 장수원·위너의 남태현, 방송작가 유병재, 개그맨 이진호다.

신인부터 베테랑, 배우부터 가수, 개그맨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고루 출연한다.

데뷔 17년차 영화배우 이원종은 정식으로 연기 수업을 받은 적이 없다며 직접 '배우학교'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tvN은 설명했다.

'단기 속성 액팅 클라쓰(class)'라는 부제에 '연기 실미도'라는 섬뜩한 설명도 붙었다. 박신양은 "지금까지 배웠던 것들은 모두 잊어라"라며 혹독한 연기 수업이 예고했다.

첫 촬영은 6일 충남에 위치한 한 폐교에서 2박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