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영상 캡처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영상 캡처

'치인트'에서 박해진과 김고은, 그리고 서강준이 로맨스와 스릴러를 오고 갔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제작 에이트웍스)에서는 홍설(김고은 분)에게 알 수 없는 태도를 보이는 유정(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설은 유정의 계속된 점심 제안에 함께 편의점 음식을 먹었다. 앞서 홍설은 유정을 자신의 수강 신청을 삭제한 범인으로 의심했지만 아닌 것으로 밝혀지며 어색해졌다.

유정은 "편의점에서 뭐 사먹어본 적이 없어서"라고 어색해했다. 유정은 홍설이 삼각김밥을 건네자 "고마워"라며 웃었다. 홍설은 "저 미소에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마음을 다잡았지만 유정의 사과에 흔들렸다.

홍설은 출력한 문서가 있었지만 노트북이 안 돼 애를 먹었다. 홍설은 "하드디스크에 있는데"라고 당황했다. 이때 유정이 홍설에게 노트북을 건넸다. 유정은 홍설이 과제를 하다 강교수(황석정 분)에게 혼나려고 하자 질문을 해 홍설을 도왔다. 유정은 홍설이 과제를 다 하지 못하자 자신이 과제를 걷겠다고 자원했다.

홍설과 유정은 강의실에 단둘이 남게 됐다. 홍설은 유정이 과제를 하고 있는 자신을 계속 지켜보자 불편해했다. 홍설은 "꼭 그렇게 보고 계셔야 돼요?"라고 물었고 유정은 "신경 쓰여?"라고 반문했다. 유정은 홍설이 "신경 쓰인다"고 하자 "나도 너 엄청 신경 쓰인다"고 말해 홍설을 당황케 했다.

유정은 홍설의 과제를 끝까지 챙겼고 홍설은 유정을 마음에 두고 있는 남주연(차주영 분)의 질투를 얻었다. 이 일로 남주연은 홍설의 리포트를 훔치려 했다.

홍설은 자신의 리포트를 들고 가는 남주연과 마주쳤고 두 사람은 말싸움을 벌였다. 이를 목격한 유정(박해진 분)은 남주연에게 쌀쌀맞게 대했다. 강교수(황석정 분)는 홍설이 뒤늦게 리포트를 내자 받아주지 않았고 이때 유정이 나타나 "제가 실수한 것"이라고 말해 홍설을 도왔다.

남주연은 다시 홍설을 위기에 빠트렸다. 남주연을 홀로 남아 공부하는 홍설에게 노숙자를 보냈다. 이어 남주연은 유정을 찾아가 "설이가 위험하다"고 알렸다. 하지만 유정은 먼 곳에서 찾아온 남주연의 거짓말을 금세 눈치챘고 홍설을 도와주지 않았다. 홍설은 노숙자가 병을 깨 상처를 입었다.

다음 날 유정은 어제 일로 다친 홍설을 치료해주며 다시 다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홍설은 김상철(문지윤 분)의 회비 횡령을 고발한 사람이 유정이 아닌 하재우(오희준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홍설은 그동안 유정을 의심했던 일에 미안함을 느꼈다. 홍설은 유정에게 식사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셀카를 찍으며 점점 더 가까워졌다.

홍설은 장보라(박민지 분)와 권은택(남주혁 분)의 권유에 못 이겨 소개팅을 하게 됐다. 같은 날 홍설은 강아영(윤예주 분)과 유정을 연결해주려 했다. 유정은 강아영에게서 홍설의 소개팅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홍설은 소개팅 자리에서 백인호(서강준 분)를 만나게 됐고 백인호는 소개팅남을 만나 곤란을 겪고 있는 홍설을 도왔다. 이후 홍설은 소개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유정을 만났고 유정은 홍설에게 "너도 나한테 다가온 이유가 있었구나. 너도 남들과 똑같아"라고 일침을 날렸다.

홍설을 두고 유정과 백인호의 대립이 예고된 가운데 세 사람의 러브 라인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