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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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가 새해를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다큐멘터리들을 국내에 소개한다.

KBS 1TV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KBS 글로벌 다큐멘터리' 코너를 통해 해외 다큐들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KBS는 "회당 평균 제작비 15억 원 이상을 들인 대작들"이라면서 "대규모 스케일과 최고 수준의 촬영과 편집, 음악 등을 통해 차원이 다른 다큐를 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첫 주자는 육식 동물의 사냥을 다룬 영국 BBC '헌트'(The Hunt)다.

지난해 11월 1일 영국에서 첫 방송 됐으며 580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헌트' 제작진은 혹등고래를 사냥하는 범고래 모습을 담으려고 2년간 바다를 누볐고, 7분간 사용된 대왕고래 모습을 찍기 위해 56일간 하루 10시간씩 560시간을 촬영했다.

9일 방송되는 '고난의 도전'을 비롯해 2월 말까지 총 8편이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