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MBC 축구해설 콤비 김성주·안정환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국가대표급 입담을 선보였다.

시청자들이 축구를 사랑하도록 만들기 위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다고 밝힌 두 사람은 인터넷 생방송 당시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재치있는 진행과 거침없는 폭로로 큰 반응을 끌어냈다.

두 사람은 축구 중계 노하우, 축구 선수들의 비화 등을 재치 있게 전했고, 당시 생방송에 참여했던 누리꾼들로부터 '오디오에 빈 틈이 없다' '찰떡 콤비'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안정환은 자신의 롤모델로 현재 축구 행정가로 활동 중인 김주성 선수를 꼽은 뒤 과거 김주성 선수가 자신에게 주먹을 날리는 등 후배들을 괴롭혔다고 폭로해 관심을 끌었다.

또 외국 축구 선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 한 시청자가 "축구 잘 알지도 못하면서"(축알못)라고 하자 발끈하며 실랑이 끝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MBC는 "두 사람이 생방송 도중 언급한 선수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의 인기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입담은 9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