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TV '백종원의 3대 천왕' 제공
[사진]SBS TV '백종원의 3대 천왕' 제공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해온 SBS TV '백종원의 3대 천왕'이 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긴다.

12일 SBS는 "주말 예능 강화차원에서 이미 금요일 심야 시간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경쟁력을 입증한 '백종원의 3대 천왕'을 토요일 오후 6시 10분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시청층을 분석한 결과 '백종원의 3대 천왕'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연령층이 즐겨보고 있어 가족 시청시간대에 편성해 더 많은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SBS는 설명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금요일인 15일에는 '해장국'편, 22일에는 '다시 보고 싶은 명인 특집'을 방송한 뒤 오는 30일부터 토요일에 방송된다.

SBS는 지난해 3월 주말 밤 9시대 드라마를 폐지하고 예능 프로그램을 배치했으나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결국 1년이 채 안돼 김수현 작가의 신작 '그래 그런거야'를 편성해 9시 주말극을 부활시키는 등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