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커플의 사랑은 SNS을 타고…'좋아해줘' 제작보고회 개최

KSTARS 기사입력 2016.01.13 07:44 PM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박현진 감독은 자신이 연출한 영화 '좋아해줘'를 "세 커플의 로맨스를 다룬, 귀엽고 따뜻한 영화"라고 요약했다.

박 감독은 지난 12일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요즘 생활의 일부가 된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하는 모습이 장면, 장면에 많이 드러나 관객들이 재미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영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좋아해줘'는 각기 다른 세 커플이 새로운 의사소통 도구로 자리 잡은 SNS를 통해 연애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까칠하기로 악명 높은 스타 작가 조경아(이미연)와 안하무인 한류스타 노진우(유아인)가 한 커플, 허술해 보이는 것이 매력적인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최지우)과 오지랖이 넓은 노총각 셰프 정성찬(김주혁)이 또 다른 커플을 이뤘다.

젊은 세대로 연애에 '초짜'인 작곡가 이수호(강하늘)와 연애 고수의 드라마 PD 장나연(이솜) 커플이 등장한다.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 등 한 스크린에서 보기 어려운 배우들이 한데 뭉쳤다.

박 감독은 "이 조합이 꾸려지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완벽하게 캐스팅이 됐다"고 자평했다.
촬영 당시 좋았던 분위기를 반영하듯 제작보고회 분위기가 훈훈했다.

유아인은 공공연하게 이미연을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존경하고 이상형으로 꼽는 선배"라며 칭찬하고, 이미연은 "유아인 씨는 개성이 강한 친구다. 연기를 워낙 집중력 있게 해 제가 좀 밀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7년 만에 영화로 돌아온 최지우는 김주혁과는 사적인 친분도 없고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지만 "첫 촬영 때부터 편했다"고 했다. 김주혁 역시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막 했다.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동갑내기인 강하늘, 이솜 역시 분위기가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강하늘은 "이솜씨를 만나기 전에 누군지 궁금해서 포털을 검색해보니 모델 당시 시크한 눈빛의 사진이 많아 무서운 사람 아닌가 했다"며 "첫 미팅 때부터 털털하고 소박해 제가 친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친해졌고 편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연은 "배우간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먼저 캐스팅된 유아인이라는 배우에 대해 궁금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영화에서) 쿨 하게 사랑을 나누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파트너와 호흡이 재미있을 것 같았고 다른 커플의 연기가 궁금하기도 했다"며 "편하게 내려놓은 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영화의 처음 제목은 '해피 페이스북'이었다가 현재의 제목으로 바뀌었다. '페이스북'이 실제 회사 이름이어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로맨스 영화는 결국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것인데 그 고백의 뒤에는 '내가 좋아하니깐 나를 좋아해달라'는 것이 있지 않을까. 나만 좋아할게라는 로맨스는 없다"며 "또 페이스북의 '좋아요'와도 연결이 된다"고 영화 제목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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