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오는 20∼22일 '용산참사 7주기 추모상영회: 국가폭력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상영작은 김일란·홍지유 감독의 '두 개의 문'(2012), 박배일 감독의 '밀양 아리랑'(2015), 김진열 감독이 책임연출을 맡은 '나쁜 나라'(2015) 등 총 세 편이다.

'두 개의 문'은 용산참사 이후 3년이 지난 2012년에 개봉해 7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밀양 아리랑'은 경찰과 한국전력에 맞서 매일 새벽 산을 오르며 맨몸으로 765kV 송전탑 설치를 막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기록했다.

'나쁜 나라'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의 고단했던 1년간의 여정을 담았다.

상영시간표를 포함한 자세한 상영작 정보는 인디스페이스 홈페이지(www.indiespace.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