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수전 다 겪은 현실적인 로맨스"…MBC '한 번 더 해피엔딩'

KSTARS 기사입력 2016.01.19 08:25 P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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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첫 방송하는 MBC TV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은 다시 한 번 행복해지려 하는,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30대를 위한 연애 지침서다.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 같았던 왕자와 공주가 결국은 '셋 중 하나' 이혼 딱지를 붙이는 그저 그런 부부가 되고 마는 현실에서 '돌돌싱'이 되지 않으려면 처음과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0대의 솔직한 이야기를 발칙하고 솔직하게 전한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10여년전 걸그룹 '엔젤스'로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했던 4명의 30대 여성이다.

장나라는 전직 걸그룹 '엔젤스'의 멤버로, 현재는 재혼컨설팅업체 '용감한 웨딩'의 공동대표 한미모 역을 맡았다.

26세에 결혼해 3년만에 이혼을 통보 당했다. 이후 8명의 남자를 짧고 굵게 만나 못다한 열애혼을 불태웠지만 이제는 다시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

한미모와 함께 '엔젤스'로 활동했던 고동미(유인나 분), 백다정(유다인), 홍애란(서인영)은 화려한 과거가 언제 있었냐는 듯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처절하게 살아간다.

네 사람이 만나 나누는 경제적인 고민, 스킨십 이야기 등 30대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들이 이 드라마의 성격을 보여준다.

장나라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어릴 땐 지금의 내 나이가 되면 세상을 다 알고 사랑도 확실하게 알고 짝도 있을 줄 알았다"며 "극중 미모가 결혼도, 이혼도 해봤지만 아직도 사랑을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는 점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가수로도 활동하기도 한 장나라는 이번 드라마에서 아이돌의 모습을 선보인다.

장나라는 "무대 장면을 찍는데 관객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하기도 했다"며 "제 나이에는 경험하기 힘든 장면이어서 죄송스럽기도 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산뜻한 기분이었다"며 웃었다.

정경호는 초등학생 아들을 둔 싱글대디 송수혁을, 권율은 독특한 성격의 신경과 의사 구해준을 맡았다.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 사이로 한미모를 놓고 팽팽한 경쟁을 펼친다.

연출을 맡은 권성창 PD는 "단순한 청춘 남녀의 멜로가 아닌 현실적인 고민이 많이 녹아있는 드라마"라면서 "무거워지지 않게 코믹적인 요소를 가미하면서도 주제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밸러스를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한미모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엔젤스'의 멤버로, 유일하게 톱스타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구슬아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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