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연평해전' 포스터
[사진]영화 '연평해전' 포스터

지난해 604만명이 관람한 영화 '연평해전'의 김학순(62) 감독이 영화 수익금 가운데 10억원을 출연해 연평재단을 창립한다.

김 감독은 "군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오는 21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재단 창립식을 연다"며 "이 자리에서 제2연평해전 유가족에게 2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이 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재단은 전사자의 유가족을 지원하고, 생존 병사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일에 힘쓸 계획이다.

앞서 김 감독은 지난해 11월 말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를 방문,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창립식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숨진 전사자 유가족과 박진 전 국회의원, 박승춘 보훈처장, 국방부·해군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