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치인트' 케이블 최고가 24억에 中수출

KSTARS 기사입력 2016.01.22 10:46 AM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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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월화극 '치즈 인 더 트랩'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월화극 '치즈 인 더 트랩' 방송화면 캡처

tvN 월화극 '치즈 인 더 트랩'이 국내 케이블 드라마 수출 최고가를 경신하며 중국에 판매되어 화제다.

22일 방송가에 따르면 '치즈 인 더 트랩'은 16부가 약 200만 달러(약 24억 원)에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優酷)와 투더우(土豆)에 판매됐다. 회당 판권가는 12만5천 달러다.

기존 케이블 드라마 수출 최고가는 2014년 OCN '나쁜 녀석들'로 역시 유쿠와 투더우에 회당 10만 달러에 판매됐다. '나쁜 녀석들'은 11부로 총 판권가는 110만 달러였다.

'나쁜 녀석들'과 '치즈 인 더 트랩' 모두 박해진(33)이 주인공을 맡았다는 점이 중국 수출에서 절대적인 호재로 작용했다.

박해진은 중국에서 이민호, 김수현에 이어 한류스타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주조연으로 참여한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대히트를 하면서 몸값이 더욱 상승했다.

그는 2011년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송돼 큰 인기를 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를 통해 한류스타로 떠올랐으며, 잇단 현지 드라마 출연으로 중국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작년에는 중국 인기 드라마 '남인방' 시즌2의 주연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역대 국내 드라마의 중국 최고 수출가는 2014년 이종석-박신혜 주연의 SBS TV '피노키오'로, 유쿠·투더우에 회당 28만 달러에 수출됐다.

그러나 이후 중국의 규제로 드라마의 한중 동시 방송이 사라지면서 대 중국 수출가는 곤두박질쳤다.

이런 상황에서 지상파도 아닌 케이블 드라마의 중국 수출가가 회당 10만 달러를 넘어서며 케이블 기록을 경신한 것은 한류에 켜진 청신호로 해석된다.

'치즈 인 더 트랩'은 심의를 받지 않아 아직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가 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미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많은 중국인이 거의 실시간으로 이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18일에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의 드라마 인기차트 순위에서 '치즈 인 더 트랩'이 쟁쟁한 중국 드라마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반 사전제작으로 진행된 '치즈 인 더 트랩'은 24일께 16부 촬영이 모두 끝나며 이후 후반작업을 거쳐 중국에 심의를 넣을 예정이다.

유쿠·투더우에서는 올여름께 '치즈 인 더 트랩'을 정식으로 서비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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