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울릉군 관음도 전경
[사진]연합뉴스, 울릉군 관음도 전경

KBS 포항방송국은 설 특집으로 라디오 다큐멘터리 '자물통 섬. 울릉의 노래'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 이동도 쉽지 않고 자물통처럼 사람도 잠그는 섬인 울릉도의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이야기와 기억을 취재해 소개한다.

1부 '기억의 땅'에서는 1883년 울릉도로 이주한 개척민 후손을 만나 개척 당시 이야기와 화전밭을 일구고 살던 척박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울릉도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들을 만나보고 울릉도의 숨은 이야기도 재미있게 전달한다.

2부 '약속의 바다'에서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오징어잡이 현장, 주민 삶의 터전인 바다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울릉도 특색과 이야기를 강하게 전달하기 위해 김삼일 대경대 석좌교수가 사투리로 내레이션을 한다.

김지훈 피디는 "육지 사람 눈으로 울릉도를 보는 것이 아니라 울릉 주민 처지에서 숨은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했다"고 말했다.

설 연휴인 2월 8∼9일 오전 8시 10분부터 KBS 포항 1라디오(95.9Mhz)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