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TV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TV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화면 캡처

SBS TV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에 방송된 '리멤버' 16회의 시청률은 전국 17.0%, 수도권 19.8%로, 지금까지 방송된 회차 중 가장 높았다. 서울 시청률은 21.1%로 이미 20%대 벽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9일 7.2%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쑥쑥 올라 수목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결국 권력과 재력 앞에선 정의도, 연대도 무력해지는 내용을 길게 서사하면서 고구마 먹은 듯 답답해지는 드라마라는 핀잔을 들었지만 15회부터는 남규만이 드디어 체포되고 그의 악행이 점차 밝혀지면서 "드디어 사이다"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4일 방송된 16회에서는 진우가 '송하영 강간 상해사건' 1차 공판에서 남규만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는 모습과 진우의 조력자가 된 박동호(박성웅) 변호사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되면서 또다른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는 11.4%, MBC TV '한 번 더 해피엔딩'은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