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언 SNS
[사진]아이언 SNS

래퍼 아이언(24·본명 정헌철) 등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일 래퍼 아이언과 작곡가 시모(36) 등 10명이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드러났다.

래퍼 아이언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은, 이미 지난해부터 수차례 나온 얘기다. 아이언이 데뷔한 뒤에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지 않아, 소문이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해 3월 시모가 사우나에서 마사지를 받고 잠든 사람의 열쇠로 라커를 열고 가방과 현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히면서 드러났다. 시모에게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함께 흡연한 친구들의 이름도 확보했다.

경찰은 이 진술을 토대로 나머지 9명을 검거했다. 그리고 이들 역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이태원 클럽 등에서 만난 외국인들이나 인터넷을 통해 대마초를 구입했고, 자신감과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이유로 피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 2014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