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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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김유정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을 확정지어 화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4일 한 매체에 "김유정이 KBS 2TV 새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김유정을 포함한 다른 배우들 캐스팅도 끝났다"고 밝혔다.

김유정은 극중 사랑스러운 뺀질이며 생활력 강하고 처세의 달인인 홍라온을 연기한다. 엉겁결에 환관이 돼 이영(박보검)의 벗이 되는 남장여자로 변신한다.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앵그리맘' 이후 1년만에 드라마 복귀다. 최근 1년 6개월간 활동하던 '인기가요' MC 마이크를 내려놓은 만큼 연기자로서 힘을 쏟을 예정. 특히 원작이 있는 만큼 높은 싱크로율로 이번 작품에서 활약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소설가 윤이수가 집필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19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조선 제23대 왕 순조의 맏아들로 19세 때부터 병악한 아버지를 대신해 대리청정을 하며 조선의 부활을 꿈꾸던 천재군주 이영과 방랑시인 김삿갓, 엉겁결에 환관이 돼 그들의 벗으로 연인으로 역적의 딸로 운명을 함께한 남장여자 홍라온 등 조선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궁중 로맨스다.

'연애의 발견'을 만든 김성윤 PD가 메가폰을 잡고 '후아유-학교 2015' 김민정·임예진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박보검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방송은 오는 8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