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프랑스 유명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가 '제3인류'에서 한국인 여자를 주인공으로 언급한 이유에 대해 묻자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작품을 쓸 때마다 한국을 짧게라도 언급하려고 한다. 한국이 좋다. 내겐 제2의 조국이나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터뷰 말미에 "앞으로는 조금씩이라도 한국어를 배워볼 생각이다. 한국에 올 기회가 앞으로도 많을 거 같다. 다음엔 조금이라도 한국어로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어를 잘하면 '비정상회담' 출연도 할 수 있다고 하자 "좋다"고 흔쾌히 섭외에 응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곤충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특징인 '개미'는 그의 데뷔작이자 발간되자마자 프랑스의 여러 매스컴에서 격찬을 받은 작품이다. 또한 최근에는 '타나토노트'와 '천사들의 제국'의 후속작인 '신'이 프랑스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팔렸다. 지난 10년간 국내 소설 누적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