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에 다재다능한 예능 꿈나무들이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MC그리, 신동우, 이수민, 샤넌, 다영(우주소녀)이 출연해 '나이 그것이 뭣이 중헌디'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EBS '보니하니'로 유명한 이수민은 학생답지 않은 입담을 선보였다. 또 춤이면 춤, 진행이면 진행, 만능으로 해내는 모습을 보이며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또 이수민은 "음악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고 밝혀 방송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신동우 역시 이선균 성대모사부터 김상중 성대모사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내 모두를 즐겁게 했다. 또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모두를 웃게 했다.

반면 우주소녀의 멤버인 다영은 "2006년 부모님이 이혼했고, 그 당시에 빚이 13억이었다"고 담담하게 밝혀 MC들을 당황케 했다. 다영은 건강상식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며 MC들에게 각각 맞춤형 건강 주스를 제안하기도 했다.

영국소녀인 샤넌은 다재다능한 끼를 펼쳤다. 절도 있는 춤으로 MC들을 매료시키기도 했고, 어릴 때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출연했던 경험을 밝히며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김구라의 아들인 MC그리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자전적인 가사를 담은 노래를 발표한 MC그리에게 윤종신은 "부모님의 이혼을 담은 가사를 쓰기 어렵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MC그리는 "처음엔 어려웠지만, 오히려 쓰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졌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또 MC그리는 177일 된 여자친구가 있다고 털어놨다. 애칭은 '여보'라고 말해 김구라를 당황케 했다. 김구라는 "애칭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남다른 애칭으로 바꾸는 건 어떠냐"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MC그리에게 "김구라의 재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이에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야죠"라며 아빠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그럼 같이 커플데이트를 하자"고 말했고, 윤종신은 "우리 프로그램이 언제부터 이렇게 진취적인 방송이었느냐"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