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쿡가대표'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쿡가대표' 방송화면 캡처

'쿡가대표' 이연복, 샘킴이 아쉽게 4위를,최현석, 오세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팀이 최종 우승하며 땀과 열정으로 뒤범벅된 기나 긴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요리예능프로그램 '쿡가대표'에서는 이연복, 샘킴 셰프가 두바이 팀에 맞서 요리 대결을, 최현석, 오세득 셰프가 미국 팀에 맞서 요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요리의 주제는 새우를 이용한 요리로, 이연복과 샘킴은 대결 시작 전부터 열의를 보였다. 대결이 시작되자 샘킴, 이연복은 척척 맞는 호흡을 보이며 스피드 넘치는 요리를 시작했다. 이연복은 빠른 손놀림으로 만두를 만들어 냈고, 샘킴은 모시조개를 삶아 새우 수프를 만들었다. 이에 맞서는 두바이 팀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대결을 이어나갔다.

이연복과 샘킴은 15분 안에 요리를 완성하기 위해 애썼다. 시간에 쫓겨 정신없이 플레이팅을 하던 중 샘킴은 결국 오일을 빠뜨렸다. 하지만 이연복은 "괜찮아. 그게 없는 게 더 깔끔하고 맛을 살려주는 거 같아"라고 실수를 다독였다.

두 팀의 요리를 맞본 셰프들은 한국 팀의 승리를 점쳤지만 판정단의 결과는 달랐다. 4:1로 한국 팀이 두바이 팀에 패했고, 아쉽지만 4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 팀 최현석, 오세득 셰프가 미국 팀에 맞서 요리 대결에 나섰다. 최현석, 오세득은 타이거 새우를 민어 부레에 넣어 색다른 요리를 완성했다. 여기에 간장 젤리까지 곁들여 신선한 맛을 탄생 시켰다.

이에 맞서는 미국 팀은 꽃 새우, 홍새우를 이용해 요리했다. 부부인 미국 팀은 최고의 호흡을 보이며 밸런스 잡힌 맛을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양 팀의 대결은 치열했다. 미국 팀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데 그에 반해 새우 요리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최현석 셰프는 오세득 셰프와 함께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팀은 마지막 1분까지 플레이팅을 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결승전 다운 박빙의 승부를 펼친 한국 팀과 미국 팀은 셰프들의 극찬을 받았고, 길고 긴 대결의 대장정을 마쳤다. 결과는 3:2로 한국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