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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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와 주진모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불붙게 되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 여자가 남자를 구하기 위해 몸에 칼을 맞았다. 이후 남자는 병원에 입원한 여자를 걱정하며 간호한다. 그러나 이러한 애틋함을 벗어나는 두 남녀가 있다.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 속 차금주(최지우 분)-함복거(주진모 분)의 이야기다.

차금주와 함복거가 그리는 티격태격 로맨스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유쾌함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하는 차금주의 매력은 같은 여성까지 반하게 만드는 중. 차금주는 누명을 쓴 함복거의 재판을 승리로 이끄는가 하면, 3회 말미에는 함복거 대신 칼에 맞기까지 했다.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멋진 여주인공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차금주와 함복거, 두 사람의 관계에도 애틋한 변화가 올지 기대감과 궁금증이 높아진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은 모두의 예상을 깨는 차금주와 함복거의 병실 안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차금주와 그녀를 지켜보는 함복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함복거는 누워 있는 차금주를 까칠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어 깨어난 차금주에게 말을 하는 함복거의 모습은 그가 건넨 첫 마디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차금주는 까칠한 함복거의 때문에 기분이 확 상해버린 모습. 차금주의 뾰로통한 모습은 애틋함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티격태격 병실 로맨스를 예고, 두 사람의 유쾌한 모습을 보고 싶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하지만 위기에서 곁을 지켜준 사람에게는 호감도가 오르는 법. 오늘 방송될 4회에서는 까칠함 속에서 툭 튀어나오는 심쿵 대사들과 가끔씩 차금주를 귀엽게 바라보는 함복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간질, 설레게 만들 전망이다. 완벽하게 물이 오른 최지우, 주진모의 티격태격 케미가 어떻게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