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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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NE1이 공식적으로 해체를 알린 가운데, 산다라박이 쓴 것으로 알려진 편지가 온라인에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에는 산다라박이 필리핀 방송에서 만난 팬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진 편지가 공개됐다. 이 팬에 따르면, 산다라박은 2NE1의 팬들에게 이 편지를 전해달라 부탁했다.

해당 편지에는 2NE1의 노래 제목으로 이뤄진 영어 문장이 담겨 있다. 해체를 슬퍼하는 팬들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이 담겨 있다.

산다라박은 편지를 통해 "제발 떠나지 마. 난 너무 외로워. 우린 함께 할거야. 너무 그리워. 남들이 뭐라 해도 상관 안 해. 널 사랑한다고 소리치고 싶어. 난 여전히 블랙잭(팬클럽)과 사랑할거야. 울지 마. 아무도 우릴 막을 수 없어. 노래를 멈추지 마. 난 여전히 네가 그리워. 네가 행복하길 바랄게. 우린 끝나지 않았어. 끝날 때까진 끝난게 아니야. 언제나 너와 함께 할게. 미안하고 고마워"라는 내용을 전했다.

그 과정에서 '플리즈 돈 고', '론리', '스테이 투게더', '아이 돈 케어', '캔 노바디' 등 2NE1의 노래 제목이 담겨 있어 뭉클함을 더한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2NE1의 해체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YG는 "2016년 5월 2NE1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가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YG는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했다"며 향후 씨엘과 산다라박은 솔로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