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에스티나
[사진]제이에스티나

박보검이 복제인간이 된다는 소식에 눈길을 모았다.

박보검은 최근 이용주 감독의 신작 '서복'에서 주인공 서복 역을 맡기로 결정했다. 100억대 예산이 투입되는 '서복'은 2012년 개봉한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의 차기작이다.

불로불사하려는 진나라 시황제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하여, 영약을 찾아 바다 끝 신산(神山)으로 배를 타고 떠났으나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는 서복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 박보검은 치유 능력이 있는 복제인간 서복을 연기한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능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는 평이다. 또한 2009년 영화 '불신지옥'으로 데뷔한 이용주 감독은 2012년 '건축학개론'의 흥행을 통해 당시 멜로영화 잔혹사를 끊은 장본인으로 손꼽힌다. 5년 만에 컴백한 이용주 감독과 '최고의 대세'로 떠오른 박보검이 의기투합한 '서복'. 두 사람의 조합만으로 영화계에서는 일찌감치 기대가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