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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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주제와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으로 TV 차례상을 차렸다. 이번 설 역시 실험에서 계속 살아남을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 있는 만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MBC TV에선 배우 권상우와 방송인 정준하를 내세운 '가출선언 사십춘기'가 28일부터 3주간 방송된다. 간판 예능 '무한도전'의 재충전기를 얼마나 잘 메워줄지 관심이다.

각각 '아내 바보', '자식 바보'로 불리는 권상우와 정준하이지만 급작스럽게 찾아온 두 번째 사춘기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출을 감행한다.

두 연예인 아저씨의 일탈기를 '초관찰주의' 방식으로 공개할 '사십춘기'에선 배우로서의 폼을 모두 내려놓은 권상우가 정준하와 유치한 말다툼하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볼 수 있다.

또한 같은 채널에서 배우 한은정과 방송인 김구라라는 색다른 조합의 '발칙한 동거-빈방있음'도 27∼28일 방송된다.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내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한은정의 털털한 모습과 그녀의 집에서 셋방살이하는 김구라의 반전 매력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