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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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새 판을 짜는 '하백의 신부' 여주인공으로 나서 화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0일 한 매체에 "신세경이 tvN '하백의 신부 2017' 여자주인공을 맡는다"고 밝혔다.

신세경은 극중 개인 신경정신과 의사 소아를 제안 받았다. 가족애보다 인류애가 강했던 아버지 때문에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인물로 예과 2년·본과 4년·인턴 1년·레지던트 4년, 도합 10년의 세월을 거쳐 개원한지 2년이 된 의사다. 바쁜 의대 시절에도 악착같이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세상에 절대로 줄지 않는 게 있다면 그건 바로 빚이란 것이란 걸 깨닫고 빚의 80%는 아버지가 남겨 준 유산, 20%는 그가 의사가 되기까지 든 비용의 채무. 빚을 갚기 위해 전문의를 따자마자 개원을 한다. 지난해 '육룡이 나르샤' 이후 작품 활동을 쉬어 온 신세경에게는 오랜만에 복귀작. 데뷔 후 첫 케이블 드라마이기도 하다.

'하백의 신부 2017'은 국내 순정 만화인 '하백의 신부' 스핀오프 버전. 원작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현대의 서울로 옮겨와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오랜 가뭄으로 지쳐버린 마을 사람들을 위해 제물로 바쳐져 하백의 신부가 됐다는 소아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남주혁이 일찌감치 하백으로 캐스팅됐다.

'미생' 정윤정 작가가 대본을 쓰며 '나인' '삼총사' 등의 김병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사전 제작으로 진행되며 방송은 하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