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한 Mnet 관계자는 7일 한 매체에 "올해 '슈퍼스타K'는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정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폐지는 절대 아니다. 올해만 안 열릴 뿐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며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스타K'는 2009년 첫 시즌이 방송된 이래 지난해까지 8시즌이 진행됐다. MBC '위대한 탄생' SBS 'K팝스타' 등 대한민국의 오디션 열풍을 몰고 온 원조 프로그램이다. 허각이 우승한 시즌2 마지막회는 시청률 20% 육박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러나 일곱번째 시즌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시청률은 말할 것도 없으며 우승자가 누구인지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지난해 '슈퍼스타K8'이 아닌 '슈퍼스타K 2016'으로 이름까지 바꿨으나 옛 영광을 회복하는데 실패했고 결국 임시휴업이라는 초강수를 띄운다.

한 관계자는 "안타깝다. 그동안 많은 스타를 배출해냈는데 잠시 쉬어간다는게 안타까울 뿐이다"고 아쉬워했다. 서인국을 시작으로 허각·울랄라세션·버스커버스커·로이킴·정준영·박재정·곽진언·김필·볼빨간사춘기 등 다양한 가수를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