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EXO 902014' 방송 캡처
[사진]Mnet 'EXO 902014' 방송 캡처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가 남은 해외 투어에 불참한다.

10일 엑소의 공연기획사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리미티드에 따르면 레이는 스케줄 조정이 불가해 향후 예정된 엑소의 해외 투어 '엑소플래닛 #3-디 엑소디움'에 함께하지 못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스케줄 때문으로만 안다"며 명확한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부터 싱가포르, 북미 공연까지 레이를 제외한 8인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사 측은 "레이의 참여를 기대했을 분들께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며 "남은 투어는 레이를 제외한 멤버 8인으로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중국 시나연예도 불참 소식을 전하며 중국 팬들이 이 같은 결정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일부 팬들은 한국의 사드 배치로 인한 정서를 의식한 탓인지 "한한(限韓)이라는 민감한 시기에 선택을 잘했다"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