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제공,‘한끼줍쇼’ 이경규·서장훈
[사진]JTBC 제공,‘한끼줍쇼’ 이경규·서장훈

13일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방송인 이경규는 JTBC ‘아는 형님’ 출연을 확정하고 곧 녹화에 임한다. 이경규가 드디어 ‘아는 형님’의 러브콜에 응답한 것.

이경규를 향한 ‘아는 형님’의 구애는 JTBC ‘한끼줍쇼’에서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23일 방송된 ‘한끼줍쇼’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편에서 이경규는 강호동에 “‘아는 형님’은 얻어걸린 프로그램”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강호동은 “멤버들이 하이에나처럼 기다리고 있다. 다들 눈이 벌겋게 달아올랐다”며 이경규에 ‘아는 형님’ 출연을 제안했지만 이경규는 “남의 프로그램 신경 쓸 때가 아니다”고 말을 돌렸다.

그 사이 이수근을 시작으로 서장훈·이상민·김영철 등 ‘아는 형님’ 멤버들이 먼저 ‘한끼줍쇼’에 방문해 이경규와 호흡을 맞췄다. 강호동을 연결 고리 삼아 지속적으로 ‘아는 형님’과 ‘한끼줍쇼’의 교류가 이어지자 시청자들은 ‘아는 형님’ 방문하는 이경규를 기대했다.

또 이경규는 지난해 MBC ‘무한도전’·‘마이 리틀 텔레비전’·SBS ‘런닝맨’ 등 게스트로 출연하는 방송마다 큰 웃음을 선사했다. 모두가 동급생이란 설정 아래 진행되는 ‘아는 형님’에서도 그의 활약이 예상된다.

한편, ‘아는 형님’은 지난 11일 김희선 편에서 시청률 5%의 벽을 넘으며 또 한 번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