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젝스키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젝스키스

그룹 젝스키스가 4월15일 새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로 돌아와 화제다.

젝스키스는 데뷔 20주년을 맞는 이날 본격적인 새 정규 앨범을 선보인다. 이후 콘서트 등 활동에도 나선다. 이들은 1997년 4월15일 1집 ‘학원별곡’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들은 새 앨범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틈틈이 곡을 수집하는 등 준비해왔다. 수록곡 가운데 몇 곡은 이미 녹음을 마쳤다. 21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신곡은 이들만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댄스와 발라드곡 등이며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는다. 이번 앨범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것과 함께 더욱 눈길을 모으는 점은 젝스키스가 지난해 재결합하고 16년 만에 발표한 앨범이 과거 히트곡을 리메이크하는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당시 팬들의 아쉬움과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엔 신곡으로만 앨범을 가득 채운다. 오랜 시간동안 신곡을 손꼽아 기다린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젝스키스는 또 앨범 발표 시기에 맞춰 20주년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 팬 사랑이 남다르기로 유명한 이들이 콘서트를 통해 신곡을 먼저 들려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현재 콘서트의 구체적인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앞서 멤버들이 “무조건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고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해 팬들 역시 데뷔 기념일 즈음으로 생각하고 있다.

팬들도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강성훈의 팬들을 중심으로 ‘젝스키스 어게인’이라는 제목의 상영회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4월15일 날짜를 제외하고 장소와 시간을 조율 중이다.

한편 젝스키스는 이달 초 7박8일 동안 하와이로 떠나 화보 촬영에 나서며 활동의 시동을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