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보안관'이 개봉, 영화만큼 유쾌했던 촬영 현장을 이성민이 직접 담아낸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보안관' 측은 3일 개봉을 기념해 유쾌하고 웃음이 넘쳤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수개월간의 부산 올로케이션으로 인해 반 강제(?) 합숙 생활을 해야 했던 배우들의 친근하고 허물없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은 촬영이 없는 날이면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데리고 근처 해수욕장에 간다거나 당구, 탁구 등의 게임을주도했던 이성민이 직접 찍은 것들로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현장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현장에서 촬영을 할 때나 쉴 때나 이들은 언제나 함께였다.

먼저, 당구장에서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큐대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조진웅, 김성균의 모습은 이들이 촬영 틈틈히 당구를 하며 친목을 쌓아왔음을 보여준다. 그뿐 아니라, 촬영장 한 켠에 자리잡고 둘러 앉아 더운 날씨 탓에 힘들어하는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에서는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이미 촬영 현장에서 '프로몰카러' 이성민의 주도하에 몰래카메라를 많이 했다고 전한 배우들이 작전이라도 짜는 듯 바닥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하거나, 잠이 든 배정남의 뒤에서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한다.

한편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