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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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KBS 2TV에서 방송된 드라마 '굿닥터'를 리메이크한 작품이 미국 ABC 방송의 프라임타임에 정규 편성됐다.

KBS는 18일 "미국판 '굿닥터'가 오는 9월부터 현지시간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ABC에서 방송된다"며 "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미국 드라마가 이같은 프라임타임에 편성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굿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발달장애가 있지만 특정 분야에서 천재성을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외과 의사 박시온(주원 분)과 선배 의사 차윤서(문채원)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다.

미국판 '굿닥터'도 이 설정을 그대로 살렸으며 대본은 유명 의학 드라마 '하우스'의 작가인 데이비드 쇼어가 썼다. 제작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이 맡았다.

주원이 맡았던 역할에는 배우 프레디 하이모어, 문채원이 맡았던 역할에는 안토니아 토마스가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