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에서 한혜라(이일화)가 현모양처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남편 진태석(최종환)에게 독설을 쏟아내는가 하면 속으로는 복수를 다지는 반전 결의를 다져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13회는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지키는 등 거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3회에서는 어릴 적 버리고 간 딸 차정원(이시아)이 죽었다는 거짓말을 철석같이 믿게 된 한혜라가 진태석에게 의심의 불씨를 터트렸다. 한편, 차정원에게 거짓 행세를 시키고 사라졌던 주영채(이효나)가 돌아와 진세훈(한기웅)과 스치면서 파란을 예고했다. 특히, 차정원의 가짜 신분을 아는 박경신(김현재)이 등장해 이를 폭로하려 하자, 공난숙(이승연)이 그를 폭행하며 협박하는 모습까지 그려져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 모든 상황 속 한혜라는 진태석에게 독설과 오열을 쏟아내다 이내 화해의 포옹을 나눴다. 하지만 "당신이 거짓말한 거라면, 절대 용서 못 해"라고 속으로 다짐하는 싸늘한 결의를 내비치며 엔딩을 장식, 앞으로 닥쳐올 거대한 폭풍을 예감케 했다. 게다가 주영채 또한 몰래 차정원을 지켜보며 "박경신부터 처리하고 내 자리 찾을게. 기다려"라는 섬뜩한 '선전포고'를 날려, 이들의 얽히고설킨 거짓말 전쟁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시청자들은 "이일화 배우님 연기 미쳤다", "점점 쫄깃해지는 스토리에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친밀한 리플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2TV '친밀한 리플리'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