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최근 개최된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고양' 콘서트의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공연 기간 중 주문진 BTS 버스정류장 등 한류 명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률 또한 평소 대비 약 2배 상승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원 강릉시가 최근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고양' 콘서트 개최 효과를 바탕으로 관광 특수를 맞이하고 있다. 공연이 열린 9일부터 12일까지 국내외 팬들의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강릉의 한류 연관 관광지와 관광 서비스 이용이 동반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 주문진 BTS 버스정류장 외국인 방문 급증
강릉의 대표적인 한류 명소로 꼽히는 주문진 BTS 버스정류장은 이번 콘서트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수많은 팬들이 버스정류장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을 늘어서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지난 3월 하순에도 폴란드, 싱가포르 등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 관람 후 주문진을 찾았던 흐름을 이어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한적한 주문진 해변에 설치된 이 버스정류장은 BTS가 2017년 발매한 'You Never Walk Alone' 앨범 커버 촬영 장소로, K-팝 팬덤인 '아미'에게는 강릉 방문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률 2배 증가
외국인 방문객의 증가는 지역 내 관광 서비스 이용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실제 강릉시의 일일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 대수는 50대 이상으로, 평소 평균 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BTS 콘서트를 계기로 강릉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이 지역 내에서 실제 관광 이동과 소비로 이어지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시는 이러한 관광 수요 증가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한류 콘텐츠, 지역 관광 활성화 견인
강릉시는 K-팝과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연결된 대표적인 사례로 이번 BTS 콘서트 특수를 평가하고 있다. BTS 버스정류장과 같은 한류 관광지가 강릉 고유의 해변 경관 및 문화관광 자원과 결합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도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BTS 콘서트 개최에 따른 글로벌 팬덤의 이동이 강릉 관광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류와 강릉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