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란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전투 작전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근접했다고 밝히면서도, 합의 도출 실패 시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제한적 개방 카드를 제시하며 협상에 임하고 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란이 합의에 실패할 경우 미군은 전투 작전을 재개할 최상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대이란 군사 작전 관련 브리핑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을 향해 "잘못된 선택을 하고 합의를 하지 않으면 우리 군은 전투 작전을 재개할 최상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봉쇄뿐만 아니라 인프라, 전력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폭격이 가해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란의 조속한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 미국의 군사적 경고와 협상 압박
미국 국방부의 이번 경고는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열흘간의 휴전 합의를 언급하며, 이란과의 협상도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포기와 농축 우라늄 반출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며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또한, 그는 주말에 다음 협상이 열릴 가능성도 언급하며,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발언 속에서도, 미국은 이란의 합의 도출을 위한 군사적 압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협상 테이블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이란의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이란의 전략적 제안과 동결 자금 변수
한편, 이란은 협상 카드로 호르무즈 해협의 제한적 개방을 미국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타임오브이스라엘(TOI)은 이란 정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오만 측 해역을 통한 선박 통행을 보장하는 방안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에너지 수송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 중이던 이란이 제시한 첫 가시적 유화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를 통해 국제 사회의 봉쇄 완화 압박에 대응하고,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이와 더불어, 최대 147조 원에 달하는 이란의 동결 자금 역시 종전 협상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자금의 동결 해제 여부가 협상 타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군사적 긴장 속 외교적 노력
미국은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차세대 폭격기 B-21의 공중급유 사진을 공개하며 군사적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협상에 임하는 이란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미국이 극비로 관리해온 기체 형상을 전격 공개한 것은 단순한 정보 공개를 넘어 군사적 실력 행사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파키스탄은 중재국으로서 미·이란 2차 종전 협상 준비에 본격 착수하며 외교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소식통은 양국 간의 대화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임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미국은 군사적 압박과 외교적 대화를 병행하며 이란과의 합의 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매우 근접'한 합의가 실현될지, 아니면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