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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의식불명 복싱선수 발언 논란 사과…체육계 파장 확산

Kstars 기자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의식불명 복싱선수 발언 논란 사과…체육계 파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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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김나미 사무총장의 의식불명 중학생 복싱선수 관련 부적절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사무총장은 선수와 가족에게 회복 가능성 및 금전적 의도를 언급하며 비판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공식 사과를 발표하고 유승민 회장은 해외 일정을 단축하여 귀국했다. 이 사안은 체육 행정 신뢰도에 대한 중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대한체육회 김나미 사무총장이 경기 중 의식불명에 빠진 중학생 복싱 선수 A군(가명)과 그 가족을 향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체육계 안팎에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해 복싱대회에서 쓰러진 뒤 8개월째 의식불명 상태인 A군에 대한 김 사무총장의 언론 인터뷰 및 사적 발언 내용이 공개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해당 발언은 A군의 상태를 "처음부터 가능성이 없었다. 이미 뇌사다"라고 단정 지었으며, 나아가 A군의 어머니가 "사고로 한밑천 잡으려고 하는 건가 할 정도로 기분이…"라는 취지의 언급이 포함되어 공분을 샀다.

▲ 사무총장 발언 논란과 체육회 공식 사과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체육회는 "사무총장 인터뷰 내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일로 큰 상처를 입은 선수와 가족, 실망감을 느꼈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부상 선수의 완쾌를 위해 모든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외 출장 중이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일정을 앞당겨 귀국할 예정이며, "선수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김 사무총장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했다. 유 회장은 직접 가족을 찾아 사과할 계획을 밝혔다.

김나미 사무총장은 사고 직후 A군 부모에게 "100% 책임지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취재진과의 통화에서는 "100% 지원하겠다는 거는 어디에도 제가 한 얘기도 없고"라며 말을 번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말 바꾸기' 논란은 선수 가족에게 다시 한번 큰 상처를 주었으며, 대한체육회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목포 MBC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사무총장은 A군의 상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가족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 '100% 책임' 번복 논란 및 가족 상처

이번 사태는 대한민국 체육 행정의 실무를 총괄하는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의 직책에 대한 책임감과 윤리 의식의 부재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김나미 사무총장은 최근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회식에 참석하여 "승패를 넘어 건강한 삶과 행복을 추구하는 동호인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를…"이라는 발언을 하거나,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부단장으로 확정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왔다. '김치 담그는 첫 사무총장' 등의 긍정적 이미지와 현장 소통을 강조해 온 그의 모습과 이번 논란은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국민적 실망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실언을 넘어, 체육계 전반의 선수 인권 보호 및 사고 대응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특히 경기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책임 의식과 피해 가족에 대한 공감 능력 부족은 체육계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수 안전과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체육 행정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관계자들의 윤리 의식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체육계 리더십 위기 속 향후 과제

김나미 사무총장의 거취 문제와 함께 대한체육회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유승민 회장이 귀국 후 어떤 조치를 취할지, 그리고 대한체육회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실추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체육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조치를 통해 체육인과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포츠 윤리 강화와 선수 보호 체계 확립은 대한체육회가 풀어야 할 가장 중대한 과제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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