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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KLPGA DB 챔피언십 우승 확정... 시즌 첫 승 및 통산 3승 기록

Kstars 기자
유현조, KLPGA DB 챔피언십 우승 확정... 시즌 첫 승 및 통산 3승 기록
©KStars-yn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가 신설 대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2026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총상금 12억원 규모의 대회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우승 상금 2억1천60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유현조는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로운 막을 연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유현조가 마침내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나흘간 펼쳐진 치열한 승부 끝에 유현조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유현조는 2억1천600만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하며, 올 시즌 KLPGA 투어의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녀의 이번 승리는 2024년과 지난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K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기록된다.

유현조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2024년 KLPGA 투어 신인왕에 등극하고, 지난해에는 19차례나 톱10에 들며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그녀는 명실상부한 투어의 강자였다. 그러나 2026시즌 초반, 기대와 달리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이전 시즌의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DB 위민스 챔피언십은 그녀의 시즌 6번째 출전 대회였으며, 이 대회에서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부진 논란을 잠재우고 '대상 위너'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는 KLPGA 투어 전체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최종 4라운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유현조는 3라운드까지 선두 고지원에게 한 타 뒤진 2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 전반에 한 타를 줄이며 타수를 잃은 고지원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11번 홀(파3)에서 3.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두 타 차로 앞서 나갔을 때는 우승의 기운이 짙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며 이다연, 고지원 선수와 공동 선두를 허용, 다시금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경기 막판, 고지원과 이다연이 연이어 타수를 잃는 사이 유현조는 흔들림 없이 막판 3개 홀을 파로 지켜내며 우승을 확정 짓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기록한 것이 우승의 발판이 되었다. 공동 2위에는 이다연, 김민솔, 고지원 선수가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2승을 노렸던 고지원 선수는 마지막 날 두 타를 잃으며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엄마 골퍼' 박주영 선수는 최종 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5타를 줄이는 맹활약으로 김수지, 한진선 선수와 함께 공동 5위(5언더파 283타)에 오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태국의 빳차라쭈딴 콩끄라판과 이승연 선수도 공동 8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DB 위민스 챔피언십은 신설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KLPGA 투어의 새로운 스타 탄생과 베테랑 선수들의 저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무대였다. 특히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유현조의 이번 우승은 2026시즌 KLPGA 투어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던 유현조가 '대상 위너'의 면모를 되찾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녀의 부활은 다른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KLPGA 투어 전체의 경쟁 구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것이다. 또한, 총상금 12억원 규모의 신설 대회인 DB 위민스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높은 관심 속에서 마무리되면서, KLPGA 투어의 저변 확대와 흥행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현조는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남은 시즌 동안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두 번째 대상과 다승왕 타이틀에도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녀의 향후 활약과 함께 KLPGA 투어의 2026시즌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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