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이지스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75-67로 제압하며 기선을 제압하였다. 이 승리로 KCC는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 71.4%를 손에 넣었다. 숀 롱이 22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하였고, 허웅과 최준용도 각각 19점,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하였다.
부산 KCC 이지스가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상대로 75-67의 점수로 승리하며 시리즈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었다. 이로써 KCC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팀에게 주어지는 통계적 우위, 즉 71.4%의 높은 우승 확률을 확보하였다. KBL 역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5위와 6위 팀이 맞붙는 이번 챔피언전에서 KCC는 정규리그 6위 팀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쓸 가능성을 높였다.
KCC는 정규리그 6위라는 낮은 순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저력을 과시하였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원주 DB를,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안양 정관장을 차례로 꺾으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KCC가 단순한 하위권 팀이 아닌, 'BIG 5'로 불리는 슈퍼팀의 잠재력을 실전에서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KCC의 외국인 선수 숀 롱은 39분 21초를 소화하며 22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팀의 중심을 잡으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가드 허웅 또한 19점을 기록하며 외곽 공격을 이끌었고, 최준용은 20점을 올리며 플레이오프의 사나이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KCC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부터 "미스매치를 더욱 파고들 것"이라고 밝히며 소노의 약점을 공략할 전략을 예고하였다. 실제로 KCC는 선수들의 개인 능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소노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무력화하였다. 반면, 1차전 패배를 기록한 소노의 손창환 감독은 "슈퍼팀, 제대로 하니 무섭네"라며 KCC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였다.
챔피언결정전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정몽열 KCC건설 회장이 부산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의 신임 구단주로 취임하며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새 구단주의 취임은 KCC 선수단에 긍정적인 동기 부여로 작용하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KCC가 7번째 우승을 향한 여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역시 '미라클 소노'라는 별명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 저력 있는 팀이다. 소노 선수단은 미디어데이에서 "여기까지 온 이상 끝을 보겠다"고 밝히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1차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소노는 특유의 끈끈함과 투지로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KBL 역사상 정규리그 6위 팀이 우승을 차지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KCC의 도전은 더욱 주목받는다. 티빙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팬덤중계' 방식으로 중계하며 팬들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중이다. KCC는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였으나, 남은 시리즈에서 소노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