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연출 이수현 / 극본 여은호 / 크리에이터 양희승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신혜선(주인아 역)과 공명(노기준 역)의 관계 역전과 예기치 못한 삼자대면을 그리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9일 방송된 5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7.6%를 기록하며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키스 이후 변화된 감정을 마주한 두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혜선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거리를 두려 했으나, 공명은 "실장님이 예뻐서 했다. 키스하고 사과하는 거 짜증 난다"라며 거침없는 직진 고백으로 신혜선의 마음을 흔들었다.
사건 감사 과정에서도 두 사람의 감정선은 얽혔다. 부케로 맞은 황희(도민우 역) 과장과 김예원(소윤하 역) 팀장의 '키스 논쟁'을 조사하며 공명은 자신의 상황에 과몰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키스는 아무 의미 없다"고 주장하던 황희가 정작 자신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무너지는 아이러니한 결말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신혜선이 가슴 깊이 묻어둔 아픈 과거를 공명에게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거리는 더욱 좁혀졌다. 혼외자로 자라며 겪었던 차가운 편견과 모델이었던 어머니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고백한 신혜선에게 공명은 진심 어린 위로의 눈물을 흘렸다. 취기에 잠든 공명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신혜선의 손길은 그를 향해 열리기 시작한 마음을 짐작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긴박한 전개가 이어졌다. 만취한 공명을 집까지 데려다준 신혜선 앞에 공명의 집에서 나오던 홍화연(박아정 역)이 나타난 것. 예상치 못한 세 사람의 삼자대면 엔딩이 향후 전개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로맨스와 긴장감을 동시에 잡은 '은밀한 감사' 6회는 오늘(10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tvN '은밀한 감사' 5회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