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가 멕시코 톨루카 원정에서 0-4로 대패하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결승 진출이 무산되었다. 이 결과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에 대한 팬들의 경질 요구가 거세게 분출하고 있다. 손흥민 선수는 풀타임 출전에도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해발 2600m가 넘는 멕시코 톨루카 원정에서 0-4의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하며 챔피언스컵 결승행이 좌절되었다. 이날 경기는 팀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의 슈팅 0개 기록과 함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향한 팬들의 거센 비난과 경질 요구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11개가 넘는 선방을 기록했음에도 4실점했다는 사실은 LAFC 수비진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LAFC 선수들은 고지대 환경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수비 가담 및 공격 전환 속도가 현저히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 역시 풀타임 활약에도 불구하고 공격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침묵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하는 등 기존과 다른 전술을 시도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경기 후 도스 산토스 감독은 패배의 원인을 상대 팀과 경기 일정 탓으로 돌리며 논란을 키웠다. 그는 톨루카 감독을 향해 "상대 벤치에 웬 광대가 있네?", "나이 많으면 품격 지켜야 한다"는 등 비상식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이러한 발언은 팬들의 분노를 더욱 증폭시켰고, 소셜 미디어와 현지 언론에서는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참패의 근본 원인을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 부재와 선수단 관리 실패에서 찾고 있다. 골키퍼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대량 실점이 이어지는 수비 조직력 문제와, 고지대 적응 훈련 부족 등 전반적인 준비 미흡이 패배를 불렀다는 지적이다. 현재 LAFC는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챔피언스컵에서의 충격적인 탈락은 팀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발 2670m에 달하는 톨루카 원정 경기는 선수들에게 극심한 체력적 부담을 주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고지대 환경은 평소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게 만들며, 이는 손흥민을 포함한 LAFC 선수들의 전반적인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을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또한 고지대 적응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챔피언스컵 결승 진출 좌절은 손흥민에게는 미국 무대 첫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하는 결과가 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손흥민은 5월 하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조기 합류하여 6월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력 강화에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LAFC 구단은 이번 대패와 감독의 논란성 발언에 대한 팬들의 비난 여론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거취와 팀의 향후 전술 변화가 주목된다. 손흥민 선수의 국가대표팀 합류는 월드컵 준비에 집중할 기회를 제공하며, 그의 다음 행보가 한국 축구계에 미칠 영향 또한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