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음악 국가대항전 MBN '2026 한일가왕전'이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축제의 무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최종회 '2026 한일가왕전-갈라쇼'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6%, 최고 시청률 3.3%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찬사 속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갈라쇼에서는 한국 TOP7(홍지윤, 차지연, 이수연, 구수경, 강혜연, 김태연, 솔지)과 일본 TOP7(본 이노우에, 아즈마 아키, 나탈리아 D, 타에 리, 시모키타 히나, 나가이 마나미, 아라카와 카렌)이 총출동해 경쟁의 부담을 내려놓고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단체곡 '무조건'으로 흥겹게 포문을 연 이들은 장르와 국적을 넘나드는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한일 레전드들의 듀엣 무대가 깊은 울림을 전했다. 솔지와 일본 2대 가왕 타케나카 유다이는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로 감미로운 첫 입맞춤을 맞췄고, 린과 우타고코로 리에는 패티 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을 열창하며 한일 감성 여왕들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증명했다. 차지연은 뮤지컬 동료들과 오감을 자극하는 압도적 스케일의 '고래사냥'을 선보여 전율을 선사했다.
이어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설 정수라가 등장해 홍지윤과 함께 '어느 날 문득'으로 선후배 명창 하모니를 완성했으며, 홀로 관록의 카리스마 무대까지 펼치며 축제의 분위기를 정점으로 이끌었다. 금발로 파격 변신한 1대 가왕 전유진의 신곡 '가요 가요' 무대와 J-POP 레전드 나카시마 미카의 히트곡 'Orion' 라이브는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환호를 자아냈다. 프로젝트 그룹 'KaWang' 역시 감미로운 보이스로 신곡 '유메젠센'을 최초 공개하며 열기를 더했다.
모든 무대가 종료된 후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첫 만남의 경계심을 허물고 친형제처럼 돈독해진 멤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감동을 배가시켰다. 한국 가왕 홍지윤은 "이번 경연을 통해 좋은 동료들을 얻었다"고 전했고, 일본 가왕 본 이노우에 역시 "동료의 소중함을 깊이 느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소통하며 뜨거운 포옹으로 하나 된 한일 TOP7의 아름다운 피날레에 시청자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사진='2026 한일가왕전-갈라쇼'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