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5일(월)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2부에서는 덤프트럭 사고로 두 다리와 왼팔을 잃은 남편과 그의 손발이 되어준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다. '다시, 사랑'은 과거 '휴먼다큐 사랑' 제작진이 선보이는 2부작 특집으로, 절망 속에서도 서로를 붙잡고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손발 부부'에게 비극은 하루아침에 찾아왔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 중이던 남편은 우회전하던 덤프트럭 아래로 빨려 들어가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 남편은 "팔이 으스러지는 소리가 다 들릴 정도였고 죽기 직전 살아났다"며 참혹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아내는 수술실 앞을 지키며 "살아만 달라고 계속 기도했다"고 오열했고, 의식을 되찾은 남편은 자신의 상태를 확인한 뒤 참담한 절망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사고 이후 남편을 더욱 괴롭히고 있는 것은 끝나지 않는 트라우마다. 남편은 "눈을 감으면 사고 순간이 계속 떠올라 잠들기 힘들고 그날의 선택이 계속 후회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PTSD는 버틴다고 회복되는 게 아니다. 남편뿐 아니라 사고를 지켜본 아내 역시 간접적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해 눈길을 끌었다.
절망 끝에서 다시 삶을 붙들기 시작한 이들 부부의 사연은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