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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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위해 버텼는데…” ‘꼬꼬무’ 홍수현, 사형수 된 HID 요원 사연에 깊은 탄식

김영주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홍수현

배우 홍수현이 시대의 비극 속에서 안타까운 삶을 살다간 북파공작원의 사연에 깊이 몰입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일본군, 소련군 포로, 중국 팔로군, 북한 보안대를 거쳐 대한민국 육군 HID 요원으로 활동했던 심문규의 파란만장한 삶이 재조명됐다.

이날 방송에서 홍수현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위험한 선택을 해야 했던 심문규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 생계를 위해 다시 북파 임무를 맡았던 사연에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용기를 내볼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북한 침투 후 구조를 받지 못한 채 고립된 상황에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아들을 인질 삼아 임무를 강요한 본부의 편지와 가족의 비극을 뒤늦게 알게 된 심문규의 사연에 연신 탄식을 내뱉었다.

특히 간첩 혐의로 억울하게 사형을 당한 뒤 49년이 지나서야 아들 심한운 씨의 노력으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과정이 공개되자 홍수현은 눈시울을 붉혔다.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헤매는 아들의 모습에 깊은 여운을 느낀 홍수현은 방송 말미 "너무 안타깝다, 유해를 꼭 찾았으면 좋겠다"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했으나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이들을 향해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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