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026년 06월 05일, 밀워키전에서 5타수 4안타를 폭발시키며 시즌 타율을 0.322까지 끌어올려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4위에 등극했다. 빅리그 진출 이래 최장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그의 방망이는 부상 복귀 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5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9 대승을 거뒀다.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1회 좌전 안타, 3회 1타점 2루타, 7회 두 번의 안타로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2방 포함, 20개의 안타를 쏟아냈다.
이날 4안타 경기로 이정후는 빅리그 진출 이래 최장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했다. 최근 12경기에서 2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번 4안타는 그의 시즌 네 번째 기록. 특히 부상 복귀 후 맹타가 놀랍다. 5월 30일 4안타, 6월 1일 역대 한국인 최초 5안타에 이어 불과 나흘 만에 다시 4안타를 폭발시키며 괴물 같은 행보를 이어갔다.
시즌 전체 성적도 압도적이다. 이정후는 현재 208타수 67안타, 시즌 타율 0.32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5경기 출전 만에 멀티 히트(2안타 이상)를 19번이나 기록하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샌프란시스코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경기 후 이정후를 향해 아낌없는 극찬을 쏟아냈다.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는 정말 뛰어난 타자」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시즌 초반보다 타격 자세 등을 훨씬 잘 유지하고 있다」며 그의 발전된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이날 경기에서 모두 결장, 소속팀은 각각 2-7, 4-6으로 패배하며 이정후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부상 복귀 후 오히려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며 팀 승리와 개인 성적 모두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린 이정후. 그의 '괴물 타자' 본색이 제대로 드러나면서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어떤 대기록을 써내려갈지 전 세계 야구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