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6 (토)

에런 저지 쓰러졌다! 양키스 '절망', AL 판도 '격랑' 속으로!

김미나 기자

뉴욕 양키스의 심장, '캡틴' 에런 저지가 2026년 06월 06일(한국시간) 충격적인 오른쪽 첫 번째 갈비뼈 피로 골절 진단을 받으며 최소 다음 달 말, 길게는 8월까지 전력에서 이탈, 양키스는 물론 아메리칸리그 전체가 거대한 격랑에 휩싸였다. 한 달간 부상 투혼을 펼쳤던 그는 「팀을 위해 버텼으나 원하는 대로 스윙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아쉬운 고백으로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저지의 부상 투혼은 캡틴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양키스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지난 4월 말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 경기 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부상을 입은 그는, 지난달 초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외야 펜스에 충돌하며 통증이 더욱 심화됐다. 한 달 가까이 고통을 참으며 경기에 나섰지만, 5월 중순부터 눈에 띄게 타격 페이스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그는 「매우 실망스럽다. 결코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이었다」며 참았던 속내를 털어놨다. 팀을 위해 고액 연봉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려 했지만, 그의 스윙은 더 이상 완벽할 수 없었다.

에런 저지의 공백은 뉴욕 양키스에게 단순한 선수 이탈 그 이상이다. 그는 양키스의 정신적 지주이자 압도적인 타선의 핵심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2021시즌 이후 저지가 라인업에 포함된 경기에서 양키스의 승률은 경이로운 0.589에 달했지만, 그가 제외된 경기에서는 0.437로 곤두박질치는 충격적인 통계가 이를 증명한다. 올 시즌 타율 0.248, 17홈런, 38타점, OPS 0.908로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던 캡틴의 이탈은 양키스의 가을 야구 꿈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에런 저지 쓰러졌다! 양키스 '절망', AL 판도 '격랑' 속으로!
[사진=연합뉴스]

저지의 이탈은 아메리칸리그 전체 판도를 뒤흔들 파급력을 지녔다. 현재 AL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에게는 독주를 굳힐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등 AL 중부지구 팀들에게는 혼전 양상 속에서 반전을 꾀할 귀중한 발판이 마련될 수도 있다. 더욱이 리그 최강의 타자로 꼽히는 저지의 부재는 AL MVP 경쟁 구도에도 거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휴스턴의 요르단 알바레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바비 위트 주니어 등 쟁쟁한 선수들이 더욱 뜨거운 MVP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양키스 프런트는 4~6주 후 재검진을 통해 그의 복귀 시점을 정밀하게 가늠하겠지만, 공백이 길어질수록 위기감은 고조될 수밖에 없다. 이에 양키스는 8월 트레이드 마감 전까지 외야수 보강을 위한 '큰손'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코디 벨린저 등 동료 선수들의 분발 또한 절실하다. 에런 저지라는 거대한 산이 빠진 아메리칸리그가 어떤 최종적인 파장을 겪을지, 그리고 양키스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