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드라마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는 자전거 인력거를 끌며 서울 곳곳의 골목을 누비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태광그룹 계열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티캐스트가 2년여만에 제작하는 이 드라마는 취업준비생, 대기업 신입사원, 자발적 미취업족 등 다양한 모습의 이 시대 청춘들을 그린다.
차기준(김동욱 분)은 열정적인 엄마의 간섭 덕에 엘리트 코스를 밟아 대기업에 입사했다가 '수명을 돈과 바꾸고 있다'는 생각에 사표를 던지고 죽마고우들과 인력거 사업을 시작한다.
기준은 운명처럼 만난 '미스 북촌' 윤소담(이청아)과 로맨스와 함께 꿈을 찾아간다. 소담은 1% 부족한 미모와 끼, 살짝 부족한 학벌 때문에 연예인도 취업도 하지 못한 '비주류'다.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청아는 "평소에 '왜 이런 드라마가 안 나올까?'라고 생각했던 내용이어서 대본을 보고 참 반가웠다"며 "제가 20대를 지나오면서 많이 고민했던 부분들이 담겨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과거 영화 '김종욱찾기'에 카메오로 출연해 김동욱과 잠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이청아는 "김동욱 배우와 대사를 해보고 싶다는 사심도 출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김동욱은 "배우들도 매번 제작진의 선택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런 청춘들의 상황에 공감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OST로 선정된 고(故) 김광석의 '기다려줘', 옥상달빛 '하드코어 인생아'를 직접 부를 예정이다.
tvN '미생'에서 엘리트 인턴 역할을 맡았던 윤종훈이 대기업 취직을 꿈꾸는 고스펙 취업준비생 김준욱을, SBS '용팔이'에서 김태희의 남자친구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최민이 '자발적 미취업족' 강윤재를 연기한다.
최여진은 윤재와 준욱, 기준에게 라이딩 기술을 전수해주는 전직 사이클 국가대표 고태라 역을 맡았다.
'라이더스'는 티캐스트 계열 E채널, 드라마큐브와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대본과 캐스팅 만으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는 월 4천만 명이 이용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비키'(Viki)와 홍콩에서는 최대 IPTV 플랫폼 '나우TV"(Now TV)에 선판매돼 해외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그러나 '라이더스'는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접촉했던 인력거 업체인 '아띠인력거'로부터 방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당하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최도훈 PD는 "준비 과정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돼서 안타깝다"며 "어느 한 캐릭터도, 한 사건도 그분들의 이야기와 같은 부분이 없다. 아마 방송을 보게 되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는 오는 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