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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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무사 노무진’ 작가들도 믿고 본다…알고 보면 더 재밌는 작품 비하인드

 

'노무사 노무진' 김보통, 유승희 작가가 첫 방송 전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작품 비하인드를 밝혔다.
 
5월 30일(금)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기획 권성창/연출 임순례, 이한준/극본 김보통, 유승희/제작 브로콜리픽쳐스)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노무사 노무진(정경호 분)을 필두로 그의 처제 나희주(설인아 분),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차학연 분)가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유쾌 통쾌하게 풀어가는 팀플레이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작가진의 면모도 기대를 높인다. 군대 현실을 날카롭게 조명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OTT 드라마 'D.P.' 김보통 작가가 이번엔 노무사의 시선으로 노동 현실을 색다르게 풀어낸다. 무거운 역사를 휴먼 코미디로 녹여내 호평받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유승희 작가가 참여해, 노동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밝고 경쾌한 톤으로 풀어내며 극의 균형을 더한다. '믿고 보는' 두 작가의 시너지가 공감과 재미를 겸비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런 가운데 김보통, 유승희 작가가 캐릭터 설정, 집필 주안점, 캐스팅 소감 등 다양한 비하인드를 밝혀,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김보통 작가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노무사라는 직업을, 그것도 유령을 본다는 설정을 더해 노무진 캐릭터를 만들었다. 김 작가는 "주인공이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했을 때 보는 사람의 흥미가 커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노무사로서 노동자를 위해 일하지만 그에 대한 자각은 없는 인물인 노무진을 생각해냈다. 노동자에 대한 인식은 물론, 직업 의식도 없는 노무사가 울며 겨자 먹기로 유령들이 의뢰한 산재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여정을 따라가면서, 시청자들도 무진이와 함께 변화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담았다"라면서 "평소 가수 이무진을 좋아하는데다 직업도 노무사기 때문에 이름은 자동적으로 노무진으로 정해졌다"라며 작명 비하인드도 유쾌하게 덧붙였다.
 
유승희 작가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경험을 살려 첫 드라마 집필에 나섰다. 유 작가는 "대본을 쓸 때 주안을 둔 부분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아무리 좋은 주제와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해도 재미가 없으면 외면당하기 쉽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쓸 때도 이 부분에 주력했다. 주제가 다소 무겁고 어두울수록 접근하기 쉽게 길을 활짝 터주고,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노무사 노무진'도 최대한 밝고 경쾌한 톤으로, 캐릭터 및 상황에도 코미디와 유머를 부여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해, 웃음 뒤 묵직한 울림이 있는 드라마를 예고했다.
 
대본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사전 조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보통 작가는 "공인노무사회를 통해 노무사가 하는 일, 할 수 있는 일,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도 자문을 받았다. 그렇게 완성된 원고는 다시 공인노무사회의 감수를 받았고, 촬영을 준비하며 세부적인 부분을 자문 노무사 님을 통해 수정했다. 극적인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현실이 반영된 세심한 대본 작업 과정을 밝혔다.
 
두 작가는 모두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의 캐스팅이 대본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유승희 작가는 "캐스팅 소식을 듣고 대본 속에 있는 무진, 희주, 견우가 벌떡 살아나는 느낌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세 배우의 장점과 매력을 대본에 녹여내면서 극이 더 풍성해질 수 있었다. 배우들이 잘 구현해줄 거라는 확신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시도도 해볼 수 있었다"라고 말해, 어떤 아이디어가 캐릭터에 반영됐고, 배우들이 얼마나 찰떡같이 소화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김보통 작가는 "배우들에게 너무 감사할 뿐이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라서 참여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다. 캐스팅이 확정된 후 그제서야 그 캐릭터의 목소리가 들리고 표정이 보였다. '무진스(무진, 희주, 견우)'는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배우들과 함께 완성한 캐릭터다"라고 밝혀, 세 배우의 색깔이 묻어난 캐릭터에 기대감을 높였다.
 
무거운 노동 현실을 유쾌한 캐릭터들로 전하는 '노무사 노무진'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울리게 될까. 두 작가의 인터뷰로 더욱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5월 30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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