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연출 박건호, 극본 박가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하우픽쳐스, 이하 '아너') 제작진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휘몰아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아직 회수되지 않은 떡밥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본방송에 앞서 엔딩에서 풀릴 주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정은채의 위험한 선택과 파장
강신재(정은채)의 선택은 남은 2회의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다. 거대한 권력과 맞서기 위해 냉정하게 판을 읽어왔던 그는 지난 10회에서 예상치 못한 결단을 내렸다. 친구 윤라영(이나영)의 정당방위 입증을 위해 '커넥트인' 설계자로 밝혀진 백태주(연우진)와 손을 잡은 것.
이는 단순한 동맹이 아니다. 법과 정의의 경계를 지키며 싸워온 강신재가 스스로 그 선을 넘었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더구나 이는 20년을 함께해온 동료이자 친구인 윤라영과 황현진(이청아)의 신뢰를 저버리는 선택이기도 하다. 두 사람이 백태주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결코 용서받기 어려운 결정이기 때문이다. 과연 강신재의 선택이 '커넥트인' 사건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
#. 연우진의 커넥트인 설계 이유 (feat. 20년 전 성상납 리스트)
'아너' 후반부의 중심에는 백태주가 있다. 그는 정치·재계·법조계를 잇는 성매매 카르텔이 은폐를 위해 원했던 디지털 플랫폼 '커넥트인'을 만든 인물이자 지금까지 사건을 설계해온 존재다.
특히 20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든 여배우 성상납 사건의 핵심 증거였던 '통화 목록'의 최초 제보자가 백태주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그의 과거 단서가 공개됐다. 당시 신인배우 서지윤은 고위층의 착취 끝에 극단적 선택을 했지만 가해자들은 처벌받지 않았다. 이후 권력 커넥션은 더욱 견고해졌고 왜곡된 구조는 계속 유지됐다.
백태주는 이를 무너뜨리기 위해 '커넥트인'을 설계했다고 주장한다.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더 큰 악을 제거하기 위한 과정이라면 감수할 수 있다는 그의 신념은 "목적을 위해선 수단을 고르는 것"이라는 말로 드러났다. 그가 어디까지 파괴를 원하고 있는지, 그리고 서지윤과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 그녀들의 성매매 카르텔 박멸과 명예 회복
'아너'는 20년 전 어느 밤 폭력의 피해자로 남겨졌던 세 친구의 이야기에서 출발했다. 서로를 지키기 위해 공범이 될 수밖에 없었던 선택은 이들을 오랫동안 벼랑 끝으로 몰았지만 동시에 다시 싸울 이유가 됐다.
윤라영, 강신재, 황현진은 '커넥트인' 사건을 추적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진실에 다가가고 있다. 침묵 속에 묻혔던 피해를 세상에 드러내고 거대한 권력과 맞서기 위해서다. 그러나 '커넥트인'은 여전히 견고하고 그 안에서 많은 피해자들의 삶과 명예는 회복되지 못했다.
이제 마지막 법적 대응만이 남았다. 강신재가 위험한 선택을 한 가운데 윤라영과 황현진이 성매매 카르텔을 무너뜨리고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지 마지막 엔딩에 관심이 쏠린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의 마지막 2회는 9일(월)과 10일(화)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