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상반기 기대작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 극본 박해영 /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이하 '모자무싸')의 주인공 구교환이 대본에 대한 강렬한 첫인상을 전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모자무싸'는 잘나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홀로 풀리지 않는 인생으로 인해 시기와 질투에 괴로워하는 인간의 평화 찾기를 담은 작품이다. 구교환은 극 중 주변 인물들이 승승장구하는 동안 20년째 '준비생'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 황동만 역을 맡았다. 황동만은 지독한 불안을 감추려 장광설을 늘어놓지만, 속내에는 단 한 편의 작품이라도 만들어 자신의 무가치함을 극복하고 싶은 애처로운 소망을 품은 인물이다.
구교환은 대본을 처음 읽은 순간에 대해 "내 일기장이 유출된 기분이었다"며 "우리 모두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본 것 같은 박해영 작가 특유의 통찰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무의식중에 일상에서 쓰던 단어들이 대본에 그대로 녹아 있는 것을 보고 전율을 느꼈다는 후담을 전하며, 인물과 하나 된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기대케 했다.
상대 배우인 고윤정과의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구교환은 영화사 기획PD 변은아 역을 맡은 고윤정에 대해 "황동만에게 안온함을 선사하며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용기를 주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윤정의 연기 스타일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아도 눈으로 문장을 내뱉는 배우였다. 장면이 끝나면 그녀의 목소리를 가득 들은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자무싸'는 보편적 감정인 '불안'을 키워드로 인생의 밑바닥에서 길어 올린 고귀한 문장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해영 작가와 차영훈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오는 4월 18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