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3'와 '신인감독 김연경'이 제38회 한국PD대상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4일 발표된 수상작 명단에는 TV 드라마, 예능, 시사다큐, 교양정보 등 다양한 부문의 우수작들이 포함되었다. 대상인 '올해의 PD상'은 시상식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SBS의 인기 시즌제 드라마 '모범택시3'가 TV 드라마 부문 올해의 작품상으로 선정되며 그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모범택시3'는 통쾌한 사적 복수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맞서 MBC의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TV 예능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배구 스타 김연경의 감독 데뷔 과정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신선한 기획과 출연진의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 TV 드라마·예능 부문 작품상 선정
TV 시사다큐 부문에서는 EBS의 '다큐프라임 싸느냐, 참느냐-화장실 전쟁'이 수상했다. 현대 사회의 숨겨진 갈등을 파고든 이 작품은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양정보 부문에서는 KBS의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어바웃타임 10년 전으로의 여행 72시간'이 선정되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삶을 조명하는 이 프로그램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독립제작 부문에서 KBS '다큐 인사이트-한반도 생명탐사, 생존자들 '상괭이, 바다의 숨''이, 지역정규 부문에서는 대전MBC '애들은 가라 1호점'이, 지역특집 부문에서는 KBS춘천 '거리의 의인들'이 각각 TV 작품상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시사다큐·교양정보 및 라디오 부문 수상작
라디오 부문에서도 다채로운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BC '고려인, 나의 집은 어디인가'는 특집 부문에서, CBS '이강민의 잡지사-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개사특집'은 시사교양드라마 부문에서 수상했다. 음악오락 부문에서는 MBC '우리 노래 해방일지'가, 지역정규 부문에서는 tbn경인 '음주운전, '그날'이 알고 싶다'가, 지역특집 부문에서는 여수MBC '1948 그녀들'이 각각 작품상을 수상했다.
▲ 실험정신상·특별상 등 부가 수상 내역
올해 한국PD대상은 실험정신상, 특별상, 공로상 등 다양한 시상 부문을 통해 방송계의 다채로운 성과를 조명했다. 실험정신상에는 MBC 광복 80주년 특별기획 '모범감옥'(TV 부문)과 MBC '여성시대 2025 여름 특집-당당이와 일중이, 그 여름날의 동행'(라디오 부문)이 선정되어 창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인정받았다. 디지털콘텐츠상에는 KBS '이웃집 가족들'이, 새롭게 신설된 뉴미디어콘텐츠상에는 국악방송 '나는 예술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에는 '대한민국 1호 개그맨'으로 불리는 고(故) 전유성이 선정되었으며, 공로상에는 KBS 'TV유치원', EBS '딩동댕 유치원' 등에서 40년간 손 인형 연기를 선보인 오금석 인형 연기자가 선정되었다. 출연자상에는 가수 조용필, 배우 이제훈, 전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고(故)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이름을 올렸다. 작가상 역시 EBS의 정명 작가(TV 부문)와 SBS의 송정연 작가(라디오 부문)가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PD대상은 창작 방송을 통해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수여되며, 현직 PD 170여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