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월드투어 '아리랑'이 한국적인 요소를 전면에 내세워 해외 언론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은 360도 무대와 한국 전통 상징물 디자인을 통해 한국 예술 미학을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아리랑' 월드투어가 시작과 동시에 해외 주요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포문을 연 이번 투어는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총 13만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공연은 360도 무대 연출과 경회루, 건곤감리 등 한국 전통 상징물을 세트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한국적 예술 미학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새로운 K팝 공연 방식 제시
영국 음악 전문지 NME는 방탄소년단이 이번 공연을 통해 K팝 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기존 K팝 공연에서 통상적으로 기대되는 요소들을 넘어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문화적 깊이를 더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한국 그룹 최대 규모 투어 기록 전망
영국 BBC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단순한 글로벌 스타와의 만남 이상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룹의 확고한 존재감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번 투어가 한국 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로 기록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그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음악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결과다.
▲ '아리랑' 떼창, 특별한 감동 선사
미국 빌보드는 이번 공연에서 수록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 무대에 전통 민요 '아리랑'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던 점을 주목하며, 관객들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이 그날 밤 가장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공연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자, 한국의 정서를 담은 음악이 국경을 넘어 팬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시사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과 18일 도쿄돔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북미,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의 '아리랑' 투어는 앞으로도 전 세계 팬들에게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