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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그 5만 달러 재영입... 와일스 부상 공백 최소화

Kstars 기자
로젠버그 5만 달러 재영입... 와일스 부상 공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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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네이선 와일스를 대신해 지난 시즌 활약했던 왼손 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전격 재영입하며 마운드 공백 메우기에 나섰다. 구단은 로젠버그의 검증된 기량과 현재 몸 상태를 확인하고 총액 5만 달러 규모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결정은 순위 싸움이 치열한 초반 레이스에서 선발진의 붕괴를 막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로테이션에 비상등이 켜졌다. 올 시즌 외국인 투수진의 한 축을 담당하던 네이선 와일스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구단은 즉각적인 대체 자원 확보에 나섰다. 와일스는 이번 시즌 4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으나, 선발진의 한 자리를 지켜주던 핵심 자원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 17일 kt wiz전 이후 오른쪽 어깨 극상근건 부분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 선발진 부상 악재 직면한 키움의 단기 대체 카드 선택

키움 구단은 와일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규 영입 대신 '구관'을 선택했다. 2026년 4월 21일 발표된 이번 영입의 주인공은 지난 시즌 키움에서 뛰었던 케니 로젠버그다. 로젠버그는 KBO리그 적응이 이미 완료된 자원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할 경우 발생하는 적응 리스크와 비자 발급 등 행정적 소요 시간을 고려할 때, 로젠버그는 현재 키움이 취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5만 달러라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재정적 부담도 최소화했다.

로젠버그는 2025시즌 키움의 유니폼을 입고 의미 있는 지표를 남긴 바 있다. 당시 그는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75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3.23의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좌완 투수로서의 이점과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시즌 도중 왼쪽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으면서 아쉽게 한국 무대를 떠나야 했다. 이후 꾸준한 재활과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회복한 로젠버그는 최근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하며 실전 등판이 가능한 수준임을 증명했다.

▲ 로젠버그의 지난 시즌 성적 분석 및 몸 상태 검증

구단 측은 로젠버그의 현재 컨디션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로젠버그는 재활을 마친 뒤 미국 현지에서 개인 훈련을 지속해 왔으며, 마이너리그 구단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을 정도로 구위와 구속을 회복한 상태다. 키움은 로젠버그가 입국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최종적으로 진행하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다. 로젠버그의 합류는 와일스의 이탈로 흔들리던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측면에서 로젠버그의 합류는 키움에 여러 긍정적인 요소를 제공한다. 지난 시즌 기록한 평균자책점 3.23은 리그 상위권 수준이며, 75이닝 넘게 소화하면서 보여준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과 탈삼진 능력은 고척 스카이돔을 홈으로 사용하는 키움의 수비 전략과 잘 맞아떨어진다. 또한 로젠버그는 KBO리그 타자들의 성향과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영입의 핵심이다.

▲ 외국인 투수 교체에 따른 팀 전력 변화와 향후 전망

현재 KBO리그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각 팀이 몸살을 앓고 있다. 키움뿐만 아니라 SSG 랜더스 등 타 구단들도 내야수와 투수진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는 상황에서, 키움의 이번 빠른 대처는 중위권 순위 다툼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와일스의 어깨 부상이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운 만큼, 로젠버그가 단기 대체 선수로서 얼마나 긴 이닝을 효과적으로 소화해주느냐가 키움의 전반기 성적을 좌우할 변수가 될 것이다.

향후 전망은 로젠버그의 실전 감각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고는 하나, KBO리그의 높은 타격 수준을 상대로 경기 감각을 얼마나 빨리 되찾느냐가 관건이다. 만약 로젠버그가 지난 시즌 보여준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단단히 지탱해준다면, 키움은 와일스의 복귀 시점까지 선발진의 붕괴 없이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구단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로젠버그의 공식 입국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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