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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박성한 19경기 연속 안타 KBO 신기록 달성 및 10회 연장 결승타

Kstars 기자
SSG 박성한 19경기 연속 안타 KBO 신기록 달성 및 10회 연장 결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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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박성한의 역사적인 개막 이후 최다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과 연장전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었다. 선발 타자 전원 출루라는 집중력을 선보인 SSG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박성한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대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승부처였던 연장 10회말 공격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박성한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기대를 모았던 박성한의 안타 행진은 첫 타석부터 곧바로 터져 나왔다. 2026년 4월 21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 경기에서 박성한은 1회 초 무사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로 박성한은 2026 시즌 개막전부터 19경기 연속 안타라는 KBO 리그 역대 개막전 이후 최다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야구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종전 기록을 경신한 박성한은 1루에 출루한 뒤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 박성한 개막 이후 19경기 연속 안타 대기록 수립 과정

기록의 주인공인 박성한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타격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SSG는 박성한의 안타로 기세를 올렸으나 경기 초반 흐름은 다소 팽팽하게 전개되었다. 2회 말 선발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삼성의 선두 타자 전병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지는 1사 3루 상황에서 강민호에게 중견수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특히 삼동의 강민호는 이 안타를 통해 개인 통산 10번째 400 2루타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나 이후 팀의 패배로 의미가 퇴색되었다. SSG는 곧바로 3회 초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이지영의 2루타와 박성한, 정준재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최정의 내야 타구를 삼성 3루수 전병우가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삼성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3회 말 박승규는 베니지아노가 던진 시속 150㎞의 빠른 직구를 놓치지 않고 비거리 112m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진 1사 3루 위기에서 르윈 디아즈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SSG는 다시 1-3으로 리드를 내주었다. 그러나 SSG의 저력은 4회 초에 다시 빛났다. 한유섬과 김성욱의 연속 안타에 이어 최지훈이 12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지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 SSG는 박성한이 삼성의 바뀐 투수 장찬희를 상대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다시 3-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 연장 10회 집중력 발휘한 SSG 타선의 승부처 분석

경기는 5회 말 삼성이 류지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다시 도망가며 3-4 상황이 되었지만, SSG는 7회 초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삼성 투수 이승현으로부터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다시 4-4 원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9회까지 더 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하며 혈투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승부의 균형은 연장 10회 초에 깨졌다. 2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한번 박성한이 타석에 들어섰다. 박성한은 삼성의 마무리 투수 미야지 유라를 상대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4로 다시 앞서나가는 순간이었다.

연장 10회 말 마지막 수비 상황에서도 드라마가 연출되었다. 9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조병현이 10회 말 2사 상황에서 주자들을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급히 마운드에 오른 전영준이 삼성 박승규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4시간 가까이 이어진 접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선발 타자 전원 출루 기록과 함께 박성한의 신기록 달성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마무리 투수 조병현은 1.2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전영준은 귀중한 세이브를 챙겼다.

▲ 주중 3연전 기선 제압한 랜더스 투타 조화의 결과

SSG의 이번 승리는 박성한이라는 확실한 리드오프의 존재감을 재확인한 경기였다. 박성한은 신기록을 의식하지 않는 평상심으로 경기에 임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신기록 달성과 결승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반면 삼성은 선발 최원태가 조기 강판된 이후 총 7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류지혁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하고 강민호가 대기록을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반 실점과 잔루가 발목을 잡았다. SSG는 이번 대구 원정 첫 경기를 가져가며 주중 시리즈 전체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박성한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향후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2026 시즌 초반 KBO 리그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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